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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비오는 휴일 일직을 하려니 참 신세가 처량합니다. 

하늘정원 밖으로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빗줄기를 보다가 하필 오늘 건물 어디 물이라도 새면 대박이겠구나 싶어 서둘러 실내점검을 하고 돌아오니 엊그제 인사발령으로 다른곳으로 떠난 ㅈ이 짐정리차 들렀습니다. 

좋겠다 잘난 사람은 스카웃도 되고,,, 

맘속으로 중얼거리며 마스타 키를 내주었습니다. 

아직 처리못한 업무가 밀려있는데도 손에 잡히질 않는 오후입니다. 

밀린 일이라도 해 놓아야 그나마 보람있는 주말일직일텐데, 아직 서운함이 가시질 않았나봅니다.

타기관으로 이전을 위한 고충처리가 3년이 넘도록 해결이 되질 않으니 영 일이 재미가 없어집니다.

요즘은 하루가 참 깁니다. 

장마가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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