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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청춘에게
건우와 연우  2010/09/08 07:31

잊고 살 수 있다면
사랑이 아니다
기억하고 있다면
그리움이 아니다

가슴에 묻어 들춰 보기 두려웠던
열망이여
이제 네 길로 가라

나는 길을 잃은
강아지처럼
비에 젖을 것이니

얼굴에 흐르는
물은
눈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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