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생의 중력에 맞서

• 내 생의 중력에 맞서
• 정인경
• 2022-02-25

과학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 충분치 못한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부정확한 설명, 지나친 이분법과 환원주의, 편의주의적 연구 해석, 소수자 배제적/시혜적인 서술이 읽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과학이 인간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지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방식의 소개는 긍정하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