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기술과 정보기술의 혁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내부 세계까지통제할 수 있고 나아가 생명을 설계하고 만들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뇌를 설계하고 삶을 연장하고 우리의 생각도 임의로 죽이는법까지 터득할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간은언제나 도구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발명하는 데 훨씬 뛰어났다. 강 상류에 댐을 지어 흐름을 조작하는 것은, 그것이 더 넓은 생태계에는 어떤 복잡한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하는 것보다 더 쉽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신의 흐름을 바꿔놓는 일은 그것이 개인의 심리나 우리 사회 체계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지하는 일보다 쉬울 것이다.-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