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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세라
  • 나의 꿈 부자 할머니
  • 박지수
  • 15,300원 (10%850)
  • 2023-08-15
  • : 2,377

#재테크 #부동산 #부자 #경제공부 #박지수 #메이트북스 #투자 #여자의서재

최근에는 아이의 교육, 건강 등의 문제로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다. 재작년 말에 백신을 맞고 난 후 갑상선 항진증에 걸린 이후로 최근에 단약을 하고 있는데 그 기쁨도 오래가지 않고 여전히 감기와 싸우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몸은 아프고 감정적으로는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찾아오는지 좀 슬프다. 하루하루가 나쁘진 않은데 그리 좋지도 않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날 설레게 만들어 주는 꿈이 없어 그런가?

[나의 꿈 부자 할머니]는 경제를 공부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일반 경제 서적의 딱딱한 느낌이나 거부감이 없도록 소설 형식이다. 아주 오래전에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형식이다. 내 삶에 변화를 주려면 일단 읽어야 하는데 보통은 재미없는 지식 서적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의 꿈 부자 할머니]는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생각보다 책 속의 투자 방법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놀랐다. 책은 많이 읽되 나를 행동하도록 이끌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많은 지식을 전달만 해주는 책들은 머릿속에서 소화되어도 까먹어서 현실에서 쓸모가 없게 되기도 한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의 최대 강점은 이미 한 번쯤 해봤던 투자 방법들을 어떻게 삶에서 일상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어렵지 않다. 언제고 한 번쯤 들어봤던 또는 해봤던 경제 이야기들을 등장인물의 대화로 더 정확하게 지식화할 뿐이다.

증여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시가'가 하락하면 세금도 낮아지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증여를 추진하지. 참! 늙어서도 자식을 곁에 두고 싶다는 욕심으로 자신이 사는 곳 가까운 데를 미리 사둔다는 것도 참고해. 예를 들어 반포 ·압구정·청담은 한강 건너 이촌·금호·옥수·성수 쪽에 투자하고, 여의도는 마포·공덕, ...

107쪽

많은 부분을 새롭게 알고 공감하면서 봤지만 내가 부자가 아니라 그런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30대 여주인공 한지윤의 멘토로 활약하는 70대의 정여사라는 캐릭터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요즘의 부자 할머니를 대변하는데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지수 작가님은 그동안 여러 경제 책들을 내셨지만 소설은 처음이실 텐데 어느 한 부분 어색한 곳이 없었다. 정말 70대 할머니의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수다를 듣는 기분이다.

그리고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책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투자 방법 말고도 선물처럼 부록처럼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친절하게도 정말 책의 내용들 중 밑줄을 그으며 읽어야 될 내용들을 부록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여자의 서재}라는 챕터를 읽으면서 개인의 서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도 됐다. 아이의 책들이 가득 꽂혀있어서 내 책은 뒷전으로 밀려있지만 안방과 거실을 서재화하고 있으니 나는 지금도 만족한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에서처럼 말이다. 책을 모으기를 좋아한다고 하는 지인과 내가 활동하는 #책을좋아하는사람 카페 멤버들도 생각나기도 했다.

예전에 사회 초년생일 때는 결혼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결혼하고 나니 애 낳고, 돈 모으고, 생활하기는 나의 한계를 보는 시험장 같기도 하다. 게다가 투자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모두의 현실이다. 기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의 꿈 부자 할머니]에서 나오는 부동산 매매와 저글링 투자법을 알아봐야 한다. 옛날처럼 비법으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아니라도 책에서 나오는 투자들은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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