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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휴가를 끝내고 집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래도 휴가지에서는 책이라도 읽을 수 있었는데 집에서는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그래도 일상을 회복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일이 많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점은 좋다. 휴가지에서 읽은 책은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이다. 얇은데다 그림과 표가 많아서 가독성이 좋아 쉽게 읽을 수 있다. 첫째 아이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옆에서 뒤적거리면서 아빠에게 사진들을 보며주면서 살을 빼라고 했다는데 충격이었다는 뒷이야기를 들었다.
40대 부터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의 위험성이 커진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긴장되는 나이이다. 나이든 부모님도 지병이 다들 있으시고, 아이들도 감기와 알레르기로 병원에 다녀야하는데, 내 몸도 군소리 없이 챙겨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어디가서 아프다는 이야기도 할 수 없다. 했다간 "아프냐? 나는 더 아프다!"라는 소리를 듣고 물러선 적이 여러 번이다.
몸이 아픈 원인이 뭘까? 대부분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잘 먹고 부지런하게 사는 일은 사실 너무 어렵다. 사먹는 음식이 잘 맞지않고, 만든 음식은 질려서 냉장고에서 음식쓰레기가 되고, 간편식이 너무나도 편하다. 또 집순이에게 운동은 너무 고역이다. 노력으로 하고 있지만 절대 즐거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아직은 살날이 더 많은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를 보고 코스트*에 가서 72% 다크초콜릿을 사고 쿠*에서 유기농 녹차 가루를 구입했다. 비싼 건강 보조식품보다 훨씬 싸고 종류도 많으니 원하는 것을 골라서 사놓고 먹어보니 어렵지 않은 듯 하다. 문제는 당질을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것인데 책에서 쉽게 설명이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다. 그래도 오늘 당질을 엄청나게 섭취하고 말았다. 언제나 그렇듯 죄책감이 눈 앞을 가린다. 폭식은 등허리 전체를 아프게 만들어 놓는다. 배는 부른데 입에서 계속 먹는 것을 부르고 거기에 굴복한 내 정신은 참 나약하다. 미련을 끊어내야 하는데...
사실 나의 가장 큰 문제는 폭식도 있지만 저녁에 소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움직임이 줄어서 그런지 유독 소화를 못시키고 잠자리에 들면 선잠을 자고 배가 묵지근하고 불쾌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먹는 것에 비해서 살이 안찐다는 소리도 듣는데 야식을 별로 안먹는 습관을 가진 때문이다. 그리고 당질 섭취에 있어서 음료수를 절제하기도 하다. 나이들면서 단 것을 두세배 많이 먹기는 하지만 어릴 때 당질 섭취가 거의 없어왔다. 책에서 당질의 섭취, 특히 정제당의 섭취가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단순당, 과당 등이 만병의 원인 일수 있겠다. 책에서는 과일 섭취도 줄이라고 말한다. 차라리 초콜릿을 먹으라고 하고 있다. 책대로 잘 실천하면 살이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은 절로 든다. 다른 다이어트 방법보다 쉽기도 하다. 어쨌든 습관이 되어야 하는 일이라서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책을 끼고 살아야 할 듯 싶다.
지방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적어도 22시까지는 술자리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상적인 것은 22시 전에 소화가 끝나도록 19~20시 전까지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몸에 부담이 덜해 다음날 아침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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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치 습관도 점검을 하게 된다. 아이들도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양치를 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 해야하겠다. 인터넷에서도 기상 후 양치에 대해 검색하니 플라그를 배출하기 위해서 하면 좋다고 하니 책의 내용에 더 신뢰가 간다.
내가 오늘 실패했지만, 내일 부터는 효과가 이미 검증되었고, 싸고, 쉬운 다이어트법인 지방간 다이어트를 꼭 실천해보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