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개인이 의견을 내고 소통하는 공간을 넘어 최근에는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뽐낼 수 있는 공간으로까지 확대되어 왔다. SNS의 확대로 인해 예전에는 엘리트라고 하는 소수의 취향을 나눠 가졌으면 이제는 대중에게 맞는 취향을 사람들은 원한다. 연예인이나 특수 계층이 아닌 개인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기회가 주어졌지만 한편으로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과 각기의 사례들을 분석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 대중의 인기를 얻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인기를 얻는 공식은 알맹이(본질, 실력)+껍데기(이미지, 인기) 이 둘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대중들은 쉽게 그것을 눈치고 돌아선다. 또한 인기는 단순히 순위 매기기의 경쟁이 아니라 새롭게 ‘창출’될 수 있다고 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경쟁에서 이기려는 부담감은 오히려 진정한 인기를 얻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에 집중하며 실력과 내실을 쌓아 가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불안이 적다. 이렇듯 알맹이와 껍데기를 두루 개발하여 인기를 창출해야한다. 인기를 그렇지 못한다면 도태된다.
현재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을 알맹이와 껍데기의 기준으로 잘 분석하여 설명해주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 스스로를 브랜드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반짝 인기가 아닌 진득하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실력을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돼었다. 퍼스널 브랜드에 관심이 있고 인기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