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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17님의 서재
  •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
  • 김미남
  • 13,500원 (10%↓750)
  • 2023-07-25
  • : 112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양말기획 출판사, 김미남 작가님의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 입니다.

그림책 앞표지에는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아이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으로 독자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앞표지의 배경으로는 낙서? 같아 보이는 여러 가지 선과 그림들이 있네요.

이 아이는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어떤 그림을 잘 그리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

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이 떠오르면 연필 한 자루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그림을 표현합니다.

​

저는 어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참 부럽습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지고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게 정답이지,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말과 이런 행동을 해야지

매뉴얼이 저도 모르게 학습되어 있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말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야지, 어울리는 색깔을 넣어야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그려야지

이런 생각들로 가득해 결국 연필을 내려 놓고 그림 그리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

그림책 속 주인공은 그림 그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생각나는 그대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스케치북과 연필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마음껏 펼칩니다.

아이의 그림을 본 주변 어른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네가 그린 비행기는 실제 비행기 모습과 달라서 비행기가 아니다,

비행기 모습을 자세히 알려주니까 다시 잘 보고 제대로 알고 그려봐라,

비행기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알려줍니다.

​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꺼려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정말 어릴 때는 집에 있는 벽에다가 낙서처럼 그림을 그리고 자유롭게 그렸지만

학생이 되고 제가 그린 그림에 평가를 받게 되면서 위축되고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걸 알게 되자, 그림 그리는 걸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사진처럼 똑같이 못 그려도 괜찮다고,

일단 연필을 잡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자고,

너의 생각을 자신 있게 도화지나 스케치북에 표현해 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해 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 표현(그림, 글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일 때 아무런 편견 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던 그때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아이들도 자신의 상상력,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작가 피터 페이놀즈, 문학동네 출판사의 그림책 <점>에서도

아이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어른들이 보기에 단순한 점으로 보였을 그림을

멋진 작품이라고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선생님을 만납니다.

그림책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와 그림책 <점>을 함께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 그림을 못 그린다는 얘기를 듣고 그림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아이 모두와

함께 읽기에 좋은 그림책,

있는 그대로 아이를 존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그림책,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함을 한 번 더 떠올리게 해 주는 그림책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를 추천해드립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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