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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별

[환상의 짝꿍 OX 퀴즈 최강전]

 

일요일 아침이면 두 아이들이 주일학교를 다녀오자마자 황급히

채널고정 하기에 이르른다.그것에는 우리 부부도 함께 동참하곤

한다.어른1인과 아이1인이 함께 한 조가 되어 그야말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환상의 짝꿍'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저학년들이 그 주인공이면서 그 또래의 상상의 날개를 원없이

날개짓하게 현장이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을 불러 일으켜 주면서

그냥 웃고 넘어가는 식의 막무가내 프로그램이 아닌 그 웃음 이면의

보고,듣고,느끼는 그 배움터에서 유쾌함과 아직은 때묻지 않은 동심

들의 잔치를 유감없이 발휘한 탓인지 '환상의 짝꿍 퀴즈 최강전'을

보자마자 두 아이들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읽어 내려가기 바빴다.

 

 

아이들이란 즉각적 반응이 실로 빠르다 못해 한마디로 빛과 같은 속도

를 지닌 꽤 재미있는 특성을 지닌 듯 하다.물론 어른인 나 역시도 내가

좋아하거나 흥미 있는 것에는 누가 말하지 아니하여도 먼저 앞서가는

성향이 있기에 두 아이들의 반응을 족히 이해하고 남았다.

 

앞서 말했듯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아는 것이라 그것을 고스란히 책을

통하여 언제든 꺼내볼 수 있으며 또한 다시 보고픈 장은 볼 수 있도록

책으로 나온탓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친구로까지 여겨진다.내용상도

우리가 일상 속에서 알게모르게 지나쳤던 상식부터 꿰나 심도있는 주제로

퀴즈 형식을 빌어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

상자가 아닌가 싶다.

 

이처럼 알고 접하는 것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식상함인데 이 위험성을 아주

잘 고려하여 구성력에 있어 다양함을 갖춘 탓에 그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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