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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별
[내가 선생님이라면?]




 




세상을 살다보면 각양각색의 직업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그 중에서 '선생님'

이라는 직업은 이유불문하고 올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소리없는 우리들의 길라

잡이였으며 정신적인 많은 가르침을 전달해 주는 그야말로 한치의 의심조차 품을

수 없는 대상이였다.허나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전자에 말하고 있는 스승은

모래알 속의 진주 찾기 처럼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스승을 불신하기

까지 하는 현실을 외면하기는 힘든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에시는 우리 모두의 딸,아들의 학교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것들

에서 심리적으로 대변을 해 주듯 속시원히 내뱉어 주고 있다,아주 사랑스럽게

말이다.그 이유는 에시의 눈에 비추어진 선생님은 유독 공부 잘하는 아이만

예뻐한다는 것에서 비롯되어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 보는 환경 설정을 만들어 그 조각조각 상황들을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펼쳐 놓고 있다.그 과정에서 에시는 의미있는 사실들을 스스로 깨달아 가고

있는 동시에 선생님을 작은 어깨 너머로 조금씩 오해가 이해로 전환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




'사각사각 책읽기 시리즈'중 2단계에 속한 이 책의 핵심은 그 또래들에게 있어

필요한 사회성과 어휘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읽는 도중에 접하는


파열음은 그다지 거칠지 아니하고 아이들 시각에 맞추어 알콩달콩하게 채워지고

있다.시리즈의 생명은 거두절미하고 '내용'이다.얼마만큼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읽는 독자로 하여금 눈을 떼고 못떼게 하는가에 대한 성공적인 열쇠가 주어

진다 개인적으로 생각해서인지 몰라도 이 시리즈는 읽을수록 아이들의 마음을

조심스레 엿볼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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