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표지 부터 뒤표지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는 책!
책 앞표지에 나와있는
"아는것이 힘이다."
"...안 되."
"어떻하면..."
이 세 예문만 봐도 '아 OOO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면 문법을 이렇게까지 모를 수 있을까 싶은 때가
종종 있고, 저도 때때로 헷갈리거나 틀릴 때도 있으니
이 책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정말 쉽게 만화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고,
우리가 자주 쓰는 예문들이 나오기에 이해도 쉽고 적용도 쉬워요!
초등 5학년, 3학년 딸들도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고 했답니다 👍
이 책에서 다루는 예문들만으로도
초등학교 받아쓰기는 물론 맞춤법의 달인이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함께 읽은 5학년 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물어봤어요.
2장 더 좋은 생각을 담는 다양한 표현들
말과 글을 통해
다른 이를 무시하거나 차별한 적은 없는지,
무심코 그런 표현을 쓴 적은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p.166
우리는 무심코 남자 혹은 여자로 나눠 쓰는 표현이 많아요.
유관순 열사를 유관순 누나로, 첫 작품을 처녀작으로,
남자가 왜... 여자가 왜... 여군, 여기자, 여의사 등등
평소 왜 특정 직업 앞에
'여자'라는 표현을 붙여 쓰는지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 표현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바른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기억에 또렷이 남을 것 같다고 해요.
저는 "초성체를 대체할 말이 있을까?"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ㅎㅎ / ㅋㅋ / ㅜㅜ
이런 표현은 저도 무심코 종종 쓰는 지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너무 익숙하게 읽고 쓰고 뜻을 유추하게 되는데
10대들은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기에 그들만의 표현이 더 많을 테죠.
요즘 이력서나 레포트에도 이런 초성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바른 표현법을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고민이 있었기에 더 좋았어요.
맞춤법에 자신감을 얻고,
올바른 표현을 골라서,
멋지게 글을 쓰고 싶은
10대, 20대, 그 외 모든 분들께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