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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혁님의 서재
  • [전자책] [고화질] 이웃집 마왕 01
  • 마츠모토 미캉
  • 4,050원 (10%220)
  • 2026-03-10
  • : 500
여주인공 세노 카오리가 사는 시골에 휴가 나온 마왕이 머무르게 되고, 인사 선물 돌리는 마왕을 보며 형언할수 없는 이질감에 태클거는 여주인공과 마왕이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시골의 인식 차이와 마왕의 미묘한 적응을 소재로 하는 일상 개그물.


마왕의 특이한 말투나 태도를 이용한 개그 말고는 별로 재미있는 구석은 없다.

미묘하게 피식하는 정도의 개그 레벨로 이 만화의 재미는 이거다 싶은 건 없다. 확 치고 오르는 고점의 개그가 전혀 없이 미묘하고 평탄한 저점 개그 위주의 만화. 마왕처럼 캐릭터성이 강한 소재로 개그를 할거면 그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정작 마왕과 별 상관 없는 마왕이 아니어도 되는 이야기를 쓰면서 못 웃기고 있어서, 그냥 개그를 못 하는구나 싶다.

여주인공도 마왕도 캐릭터적으로 그다지 매력있는 캐릭터나 성격, 외형도 아니고 주변 인물도 마찬가지다. 일상개그물이고 마왕이 현대의 물품에 적응을 하는 듯 못 하는 듯 하는 미묘한 차이와 반응, 시골 주민의 당연하다는 듯한 인식으로 현대 사회에 마왕이 등장하는 작품들과 차이는 있어도 이거다 싶은 재미는 없다. 마왕이 크게 고생하거나 어려워 하는 것 없이 오히려 무덤덤하게 다 적응하는 상황이라 마왕의 뭘 보고 재미있어 해야 하는지 애매하게만 느껴질 뿐. 그나마 리액션하는 여주인공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라 마왕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강점으로 활용하지는 못 한다.


작화는 나쁜건 아니지만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작화는 아니어서 빠져들게 하진 못 한다.

만화가 혼자서 그리는거면 그냥 고생하는구나 싶겠지만 원작자가 있는 만화가 재미가 없었기에 긍정적으로 평가 하긴 어렵다. 수필이나 일기같은 느낌이 강하고 만화로서는 미묘한 점이 원작을 만화로 옮기면서 적절하게 살리는 변화를 주지 못 했구나 싶어 큰 기대도 들지 않는다. 개그 만화는 인상적으로 망가지는 것도 중요한데 망가지는 것을 제대로 못 살려서 원작자나 작화가나 둘다 개그센스는 별로다.

특히 굴곡없이 고만고만한 이야기라 다음권이 별로 기대되지 않는 구성인것도 결점.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1권이 끝나긴 하지만, 1권 내내 깔아놓은 평탄한 분위기가 너무 강했기에 딱히 변화가 있을것 같지도 않다.

그리 추천 할 만한건 아니다. 안 그래도 이런 류의 비슷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이 만화를 봐야만 하는 점도 없고 확 끌리는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좋거나 캐릭터가 좋거나 그것도 아니면 뭐 하나라도 특출난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반대로 이런 이야기를 아예 본 적이 없다면 별 상관은 없을듯 싶다. 순서의 문제일 뿐 어차피 현대 마왕 일상물이란 점에서 크게 재미있거나 매력있는건 별로 없으니 대부분은 그냥 그런 것들이라 그런 것들 중에서는 별 차이 없으니까.

다만 표지를 보고 캐릭터가 별 매력이 없네 라고 느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류의 이야기는 캐릭터 매력이 전부라 뭐라도 호감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 캐릭터에서 호감을 못 느끼면 봐야 할 이유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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