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죠죠 시리즈
카므 2026/02/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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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고화질세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총...
- 아라키 히로히코
- 63,000원 (
3,150) - 2026-02-05
: 950
앙숙인 디오와의 대립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죠스타 가문의 4번째 이야기.
일상 속에서 스탠드라는 힘을 얻은 자들이 살아가며 행하는 평범한 악과 평범한 정의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 중에서 독특하게 한 장소에서 머무른 상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린다. 명확한 목적이 없이 일상물같은 흐름을 진행하다 스탠드 구현 화살과 관련된 악의를 지닌 자들을 알게 되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게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전까지나 이후의 죠죠 시리즈 대부분은 명확한 적을 찾아 쓰러뜨리기 위해 지속적인 추격전을 벌이며 복잡한 흐름을 갖는데 비해 이 4부의 이야기는 평범한 사람이 스탠드 구현 화살을 맞아 능력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느낌으로 능력을 가진 등장 인물들이 현실에서 능력을 선의로든 악의로든간에 활용하는 이야기를 담아, 스탠드라는 능력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전투 외의 부분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여러가지로 나라면 이런 능력을 갖고 싶다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반면 전투에 특화된 능력은 아니어서 전투에서 활용하는 경우는 다른 작품에 비해 적은 편.
4부에 등장하는 악역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 강한 힘에 취해 그것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악도 선도 동등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일상 속에 존재하는 처벌 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악을 처벌하는 것이 압도적인 힘이 아닌 일상이라는 또한 흥미로운 풀이 방법을 제시한다.
다소 불만이라면 화면 가득 채우는 TMI스러운 정보가 몰입을 깨는 정도. 어떻게 그런것까지 알고 있냐는 반문이 나올 정도로 등장 인물들이 사소한 것 까지 알거나 미리 예상하는 등 흥미를 깨는 상황들이 매우 많다.
3부부터 스탠드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작 1부를 보지 않으면 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든 관계로 전작을 이해해야 수월해지는 점에서 이것만 콕 찝어 추천하기는 어려운 형태다.
전작의 주인공을 등장시켰을 때 이야기에서 무난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작품에서 전작의 주인공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매우 강력한 경우가 많아 후속작에 등장할 경우 어지간해선 상대가 되지 않아 파워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특별히 누군가가 강해지는 것 보다 인물의 조합과 상성을 두고 공략하는 형태를 띄고 있어 전작의 인물이 등장해도 파워 밸런스를 지나치게 무너뜨리지 않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죠죠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쓴 '아라키 히로히코의 만화술'이란 책에도 나와 있긴 하다.
점수를 깍으려다 말았는데, 이 만화 세트는 완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는 점이 매우 큰 단점이다. 4부 이후 이야기가 5부로 이어지는 까닭에 이 이야기의 결말은 4부와 5부의 중간에 걸쳐 있어 다음 권을 구매해야 결말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5부는 딱 5부로 끝이 난다는 점인데, 마치 4부를 인질 삼아 5부를 팔아 먹으려는 듯 싶은 점이 불만스럽다.
어쩔수 없이 5부도 세트 구매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5부는 취향이 아니어서 차라리 낱권 하나만 구매하는게 더 나았으려나 싶기도 한게 속이 쓰리다.
죠죠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추천하는 작품으로 다른 죠죠 시리즈보다 가볍게 즐기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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