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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님의 서재
  • 거의 정반대의 행복
  • 난다
  • 13,500원 (10%750)
  • 2018-02-26
  • : 5,347

카피가 좋았고, 제목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꼭 한 번 읽고 싶은 책이었다. 감사하게도 선물을 받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여성이며, 아이 엄마이자 자기 일이 있는 한 명의 주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구나... 아이를 갖기 위해 계획하여 차분히 준비하고 최대한 부인을 배려하며 육아에 동참하려고 노력하는 남편, 일주일에 3일 오는 베이비시터.... 그로 인해 무언가 안정적인 어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의 상황과 이야기에 나는.. 쉽게 공감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나 빈번하게, 길게 이어지자 읽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사그라들었다. 공통점이 존재하는 나조차 공감을 얻기 힘든데 미혼인 사람들은 어떨까... 제목과 카피를 봐서는 환경이나 상황이 다른 모든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치유와 사랑을 이야기할 것 같았는데... 이런 에피소드들이라면 내용을 좀 더 응축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편집보다는 마케팅의 승리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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