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cream3421님의 서재
  • 꿰뚫는 기후의 역사
  • 프란츠 마울스하겐
  • 15,300원 (10%850)
  • 2025-05-23
  • : 709

#도서협찬 #꿰뚫는기후의역사 #프란츠마울스하겐 #김태수_옮김 #빅퀘스천


바야흐로 끝이 시작되었다

춤추고 노래하자 안팎의 새것을 마중하자

이번이 마지막 끝일지도 모른다

이 시작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첫 시작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이문재(<끝이 시작되었다>,<혼자의 넓이> 중에서)


기후 위기를 직접적으로 느껴 본 적이 있을까? 매년 발표되는 우리나라의 기상 관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년에 비해 더 무덥고 매우 추운 겨울이 될 거고 예측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찜통 더위가 예상되는데 그것이 기후 변화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막연하게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아마존의 열대 밀림이 개발로 사라져서 지구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왜 그렇게 된 거지? 그 시작은 어디인가?에 질문이 남는다. 이 책은 인간과 기후의 관계의 시작부터 그것이 어떻게 인간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다. 지금까지 만난 책들은 현재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말하고 앞으로 변해야 할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 이 책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기후의 역사를 다양한 데이터로 조명한다.


인류에게 닥친 기후 위기에 이제 다각적인 연구와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화로 인한 화석 에너지 체제에서 원자력으로 발전했던 에너지 구조에서 수소 에너지, 천연가스 등 저자는 다양한 에너지가 국가 간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밝힌다.


문제의 원인과 시작점을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했다는 생각이다. 또한 #평친클나쓰 친구들과의 토론으로 잠시 잊었던 기후, 환경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한 문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본인이 맡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한다. 강의실 내에서 성공적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 그들이 곧 사회로 진출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장기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침묵이 범죄 에코사이드>의 저자 조효제 교수님의 강의에서도 같은 의미의 대답을 들은 기억이 난다.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것이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일 것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이었고.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우리는 행동한다.


@ekida_library 의 피드에서 공개 토론 내용을 볼 수 있어요. 

@thing_book 

@kch_books

@minhye_writer 

@jji9315 

@violet_bhj

@hyelyun_book 

@hongeunkyeong 

@bagjeongrim21 

@sympa03 

@calm_grin


@bigqns2024 빅퀘스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기후역사 #기후인문학 #기후알고가자 #평친클나쓰6월도서 #기후행동 #책 #책추천 #hongeunkyeong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