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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3421님의 서재
  •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임소미
  • 15,120원 (10%840)
  • 2025-03-12
  • : 310
청소년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인데 어른이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세계사의 포인트되는 지점을 담았다. 봐도 봐도 기억이 나지 않는 역사, 나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읽어보자.

이 책의 순기능은 무엇보다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큰 주제를 가지로 그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1장 인류 문명의 탄생을 아스테카문명, 이집트 문명, 황하문명이라는 소제목으로 문명 탄생으로 인류의 문명과 그 발전을 따라가 본다.

2장 대제국 흥망의 역사 최강국 통사에서 오스만제국, 스페인, 영국, 러시아와 동슬라브, 미국을 통해 강대국의 탄생과 부흥했던 시기를 공부한다.

3장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 전쟁사에서는 세계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베트남전쟁, 중동전쟁을 통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게 된 전쟁들이 일어난 배경을 조명한다.

학창시절 의미도 모른 채 외우기만 했던 주관식 답들을 책에서 조목조목 풀어주니 이제야 머릿속에 저장이 된다. 몰랐던 역사의 순간들을 스토리텔링으로 공부하니 장기 기억으로 저장 가능! 공부는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집트인들의 삶은 평화롭고 여유로웠기 때문에, 이 행복을 죽음 이후에도 누리고자 사후 세계를 믿으며 영혼 불멸 사상을 가졌다고 한다. 이를 ‘내세적 세계관’이라고 한다. 반면에 외적이 사방에서 침입하기 좋은 개방적 지형에서 살던 메소포타미아문명인은 사후 세계까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당장 먹고 살기가 바쁘고 힘들었기 때문에 현생의 행복에 집중하는 ‘현세적 세계관’을 가지게 되었다. 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은 <전진훈>이라는 전투규범을 따라 오키나와전투에서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가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부끄러움을 아는 자는 강하다. 항상 고향과 가문의 명예를 생각해서 더더욱 분발하여 기대에 답할 것이며 살아서 포로가 되는 치욕을 당하지 말고 죽어서 죄과의 오명을 남기지 말라.”-<전진훈>2장 8절 무서븐 가미카제의 배후엔 전진훈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한반도의 상황이 언급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역사적으로 얽힌 것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 지금이 바로 생생한 역사의 현장임을 느끼게 해준다. 과거, 현재, 미래는 따로 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과 했던가. 지난 과거의 역사의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과 흐름을 통해 지금 삶을 지혜롭게 이어갈 수 있다.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사건들을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 할 게 아니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 헌법 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있었고 이것은 오늘의 우리가 남긴 것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판결 후의 행보 또한 역사로 남을 것이니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우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야겠다. 쓰고보니 좀 교과서 같은 느낌이지만 진짜 마음임.

한 챕터가 마무리될 때마다 최소한의 질문들을 통해서 생각의 확장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토론 수업으로 연계가 가능할 듯. 그리고 각 장마다 사진이 있는 연표를 넣어 시간 순서대로의 흐름 또한 기억해 두기 좋다.

#이키다서평단 으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kida_labrary @bigfish_book

#세계사 #역사 #책 #책친구 #hongeun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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