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일도 모르는 사람도 관심을 가질만한 책들이 많이 나왔다
각 정당별로 누구랄것도 없이 너도나도 책이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것 보면, 내년 총선이 중요한 날이긴 한 모양이다.
이재명, 추미애, 한동훈 등.
이재명의 책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해명과 성남시장, 경기도지사가 되어 일한 실적 등을 설명하고 있고, 한동훈 책은 그가 정치라는 세계에서 떠오르는 인물이며, 이재명과 왜 대비되는지, 왜 윤석열의 후임으로 낙점될 인물인지를 설명한다.
정치에서 내노라할 이력이 있는 인물은 아니어서, 왜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뉴스에 자주 보도 되는건지 솔직히 궁금하기는 했다.
한동훈책은 이재명의 이권카르텔에 대한 일침과 한동훈은 그들과 왜 다른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조선일보의 칼럼을 예시로 들어, 좌파와 우파의 정치인의 성향이 왜 다른지를 말하는 부분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주관적인 설명이 좀더 가미되어있다.
생업이 목적인 정치인이 좌파에 많고, 우파는 본업이 따로 있기에 절실함은 없다
그래서 생업형이 좌파에 많아 정치를 생업으로 여기다보니 법인카드도 알뜰히 챙기며, 이권 카르텔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반칙하지 않고 정석대로 살아온 파워 엘리트들이 정치의 주류가 되어야 한다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든 예다.
좌파, 우파를 갈라치기하듯 설명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물론, 생계형과 부업형의 차이는 분명 있다. 하지만, 배움의 여부, 생계형여부를 떠나 국민을 대표해 올바르게 나라살림을 꾸리려는 양심과 국민에 봉사하는 봉사정신, 리더십과 품성을 갖추며, 능력이 검증된 인물은 특정정당에만 귀속되어있지는 않다고 본다.
그 조건을 충족시킨 인물을 찾는것이 우선인데, 그것이 어렵다는것이 문제다.
저자는 그 인물이 한동훈이다 라고 설명한다.
한동훈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의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김건희와 김어준을 포함, 뉴보수로 지칭하는 한동훈의 화법과 레토릭 전략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중도성향인 나는 좌파, 우파의 성향으로 쓴 두 책을 읽고, 그들의 정치성향을 좀더 잘 알고 이해할수 있었다. 각 정당마다 배울점과 배제할점들은 있을것이다.
이분법적 논리로 좌파, 우파를 구별짓지않고, 서로 윈윈할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정치인은 없는것일까.
아직 정치안에서 그가 보여준 자료가 없지만, 한동훈에게 어떤것을 기대할수 있는지, 이책을 보고 나니,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