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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님의 서재
  • 거룩한 두려움
  • 존 비비어
  • 21,600원 (10%1,200)
  • 2023-05-31
  • : 1,264

거룩한 두려움


*인상 깊은 문장

37p 거룩한 두려움은 친밀함을 깨뜨리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다. 거룩한 두려움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소통을 돕는다.

107p 모든 어리석은 짓 이면에는 공통된 뿌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거룩한 두려움의 부재다. 거룩한 두려움이 없을수록 그분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모르는 것이다. 분별력이 무뎌지는 것이다.

117p 하나님에 관한 놀라운 점은 그분을 두려워하면 다른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나,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는 것이다.-오스왈드챔버스

309p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한다는 뜻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거룩한 두려움의 여정을 떠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Day1~Day42까지 주제별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묵상을 하며 마지막에는 성경구절(Passage), 요점(Point), 숙고(Ponder), 기도(Prayer), 선언(Profession)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P훈련은 그룹을 구성해 같이하는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존 비비어는 ‘거룩한 두려움’을 여행을 떠나듯이 알아가보자며 독자를 초대합니다. 그러면 저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책의 내용

1.‘거룩한 두려움’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할 태도입니다.

‘두려움’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위협이나 위험을 느껴 마음이 불안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정의되어 있다.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때는 ‘두려워하지 말라’(사41:10)는 성경구절처럼 두려움은 부정적인 인식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두려움’ 앞에 ‘거룩한’이 붙는다면 어떤 의미가 되는 것일까. ‘거룩한 두려움’은 뭘까? 궁금했다. 저자는 우선 두려움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태도가 ‘거룩한 두려움’이다. 다른 누구보다 그 분에 대해 경의와 깊은 경외를 품는 것이고, 그분을 존경하고 공경하고 흠모하는 태도인 것이다. 저자는 성경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거룩한 두려움을 가질 것을 명령하고 있는 성경구절(출20:19, 빌2:12, 고후7:1, 히12:28, 벧전1:17, 유1:23, 마10:28 등)을 제시하고 있다. ‘거룩한 두려움’과 ‘거룩하지 않은 두려움’에 대한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2. ‘거룩한 두려움’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합니다.

책에 한 목회자가 성적타락에 빠진 사례가 나온다. 이분은 항상 하나님의 사랑은 경험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 넘어졌다고 저자에게 고백한다. 사랑만 강조될 때 하나님의 한면만을 보게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성경에서도 거룩한 두려움이 없어서 심판받았던 이야기가 등장한다. 우선 제사장 아론의 아들이 죽은 사건이 레위기에 기록되어 있다.(레 10:2) 아론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임재에 너무나 익숙해졌다. 거룩한 것을 평범하게 취급했다. 불경한 태도로 하나님앞에 섰을 때 즉시 죽음을 맞았다. 신약에 등장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거룩한 두려움이 없었기에 보이는 이미지에 더 신경을 썼고, 부부의 깨끗하지 못한 동기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마음속 진짜 동기를 보게 해 준다. 그러면 우리는 위축되어 종살이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진정한 거룩함은 종살이가 아닌 진정한 자유’라고 강조하고 있다.

 

44p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그분의 마음을 품게 된다.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게 된다.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미워해야’한다. 그분께 중요한 것이 우리에게도 중요하게 된다.

 

158p 거룩함은 속박이 아니다. 거룩함은 하나님과 이생 모두를 즐기도록 길을 열어 주는 진정한 자유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분께 걸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삶은 그분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는 삶이다.



 

3.‘거룩한 두려움’의 태도로 구원받은 자로서 살아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는다.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사도바울은 구원의 삶을 이루어 나가라고 권면한다. 구원 받은 자로서 ‘성화’의 삶을 살아가라는 권면이다. 구원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사는 삶이 무엇일까. 책을 통해 ‘거룩한 두려움’을 품고 주님앞에 서는 날까지 사는 삶’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거룩한 두려움’을 우리의 ‘보배’라고 삼자고 권면한다. ‘거룩한 두려움’을 품고 살아가다보면, 그것을 보고 자란 우리의 자녀들이 “땅에서 강성”(시 112:2)하게 된다는 말씀을 인용했다. 삶에서 ‘거룩한 두려움’의 태도를 지녀야할 이유는 충분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2-13)


 

 

*느낀 점

처음에 ‘거룩한 두려움’이라는 책 제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두려움은 이미 제 머릿속에서 믿음없는 자들이나 가져야할 부정적 단어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거룩한 두려움’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거룩한 두려움’을 하루하루 적용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제 삶이 변화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시받는 마음이 아니라 자유했습니다. ‘거룩한 두려움’으로 존비비어가 안내하는 방향대로 순차적으로 읽어나면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두려움’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하고,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해주고, 언행을 일치시키도록 해주고, 순종하도록 해줍니다.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되고 실제적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됩니다. 반복되는 두려움의 감정, 반복되는 죄에 빠져 괴로워하는 성도가 있다면 존비비어의 ‘거룩한 두려움’을 일독하길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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