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우정은 헬레니즘 세계의 ‘주고받음‘ 원칙을 깨뜨려야 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갚을 능력이 없는 자를 친구로 대접하는것이 그리스도인의 우정입니다. 무엇보다 이 우정의 기초는 자격 없는 우리를 먼저 친구라 불러 주신 예수의 급진적인 은혜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 거룩한 우정을 세상 속에서 다시 살아 내도록 부름받은 친구들의 공동체입니다.- P66
이 모든 일차 자료가 보여주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슁그노메는 "무엇이 공정한지에 대한 인지적 판단" 입니다. 언제나 "무지, 강제, 실수"에 의한 행동이라는 전제 아래 이뤄지는 "책임 면제"일 뿐, 의도적 잘못을 저지른 뒤에도 품어 주는 자비의행위가 아니었다는 말이지요.- P70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그의 한 가지 (잘못된 행동이 드러내는 모습보다 그를 전체적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여겨 주는 것이다." 용서란 그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했을 때 "이 사람은 과거의 사람이 아니다"라고 인정해 주는 일, 곧 그 사람을 ‘새롭게 된 사람‘으로 다38시 받아들이는 행위라는 말이지요. 3"이것이 랍비들의 용서 이해입니다. 이미 초기 그리스도교를 거쳐 랍비 유대교가 대두될때 현대적 의미의 용서 개념이 싹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되새길 만한 용서의 정의입니다.- P75
피스티스는 과거의 결단이나 단회적 사건이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내에서의 실천을 뜻하는 것이지요. 단순히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는 것을 넘어, 그 ‘관계 안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신뢰와 충성‘을 말합니다. 믿음은 삶의 방식입니다. 타인이 관찰하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P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