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동화 속으로...
꿈초롱 2003/02/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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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동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재복 선생의 판타지 동화 세계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판타지동화와 사실동화 그리고 생활동화가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대개의 판타지동화가 옛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현실에서 고립된 목숨만이 일종의 마법사를 만나 판타지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고립된 목숨(?), 현실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져 더 이상 갈 곳 없는 목숨이 가는 곳은 가능성의 세계가 아닌 바람(소망)의 세계인 판타지 세계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립된 목숨은 판타지 세계를 거쳐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거듭난다고 말해야 할까? 즉, 이재복 선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판타지 동화라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힘든 현실을 견뎌낼 수 있는 어떤 희망과 힘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다이 책을 보면 판타지 동화가 얼마나 멋지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건지를 알 수 있다고 본다. 나만의 판타지 동화를 쓰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는 책이다.아직은 우리 아동문학동네가 서양만큼 많은 판타지 동화가 없지만은 언젠가는 좋은 판타지 동화가 나오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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