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따뜻한 힐링소설
마링 2026/07/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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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
- 야기사와 사토시
- 15,120원 (10%↓
840) - 2026-08-20
: 93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p.73
“재회란 인생에서 일어나는 가장 일상적인 기적이다.”
📚 p.106
그 말은 진실이었다고 말이에요. 긴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순간이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게 마련이라고. 이 나이가 되어서 나 같은 사람한테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으니까요. 다른 사람이라고 그런 일이 없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
어떤 공간은 커피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은 그런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잊고 싶은 기억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기억도 있다.
이 책은 그 기억들을 억지로 지우거나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그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어주듯, 천천히 마주할 용기를 건네주었다.
화려한 사건이 이어지는 소설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문장 속에서 오히려 잔잔하고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포근해졌고,
나 역시 지나온 시간들을 조금은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던것 같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아도,
그 기억을 품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기억은 우리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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