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 똥
말똥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황금똥 프로젝트]


책 겉포지의 그림과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똥책이예요..ㅎㅎㅎ
아이들은 똥 이야기만 해도 배꼽을 잠고 웃지요..
줄리 역쉬 똥이야기라고 하면 울다가도 웃을 정도로 똥이야기를
좋아한답니다.
보일 똥 말 똥은 변비로 힘들어하는 나름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너무나 유쾌하게 담아낸 창작 동화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경험담을 똥 캠프를 떠나면서
나름이와 친구들의 식습관도 바뀌고 똥에 대한 이미지도 바뀌고 또한
변식하는 아이들이 꼭 읽으면 올바른 식습관을 잡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오랜만에 줄리와 도서관에 갔는데요, 겨울 방학 추천도서에
상상의 집 [보일 똥 말 똥]이 있었답니다.
너무나 더 반가웠어요..ㅎㅎ


똥을 사랑하신다는 박현숙 작가님의 머릿글이예요...
똥은 더러운 게 아니라 참 고마운 것~~~^^
옛날에는 똥을 거름으로도 썼던 건 다 아시죠, 오늘날 쓰는 화학
비료는 사람 몸에도 좋지 않고 땅을 죽게 만들지요.
그런데, 똥으로 만든 거름은 땅을 기름지게 해요. 땅이 죽으면
사람도 살 수 없게 되고요....
몸도 살리고 땅도 살리는 그게 무엇일까요...ㅎㅎㅎ
똥 캠 프 랍니다..ㅎㅎㅎ


줄리가 한참을 쳐다보았던 차례..
차례만 보면서도 얼마나 재밌어 하던지요..^^
저 그림은 이번 겨울 방학 숙제에 독서 감상화에 꼭 그리고
싶다고 하네요..ㅎㅎ
똥에 빠진 모습이 너무 재밌나봐요..ㅎㅎㅎ

등장인물들이 재밌게 소개가 되어있어요..ㅎㅎ



첫 장면은 똥님께 비나이다. 비나이다^^
나름이는 변비 때문에 하루도 속 편할 날이 없답니다.. 손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똥님이 잘 나오실 수 있도록 빌고 있어요..ㅎㅎ

울 줄리도 변비인 엄마를 위하여 똥님께 바로 기도를 해주는
모습이랍니다..
울 줄리의 맘은 고맙지만, 그런다고 나오지 않는 거 알지~~ㅎㅎ
메롱~



똥 캠프를 떠나는 나름이 뒤에 똥들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따라오는 똥이 몇개인지 세어보고 있어요..ㅋ

영양 도사님의 황금식단표에 있는 음식들을 하나 하나 먹어보는
흉내를 내보아요..
밥도 잘 먹지 않고 편식까지 있는 울 줄리 ㅠㅠ
정말 이렇게 다 잘 먹었음 좋겠어요~~


스토리가 끝나면 단락 뒷부분에 동화에 대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평상시 아이들이 물어 볼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알려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의 궁금증도 풀어주고요..^^



똥 도사님, 방귀를 참아도 되나요?
방귀를 참으면 다시 혈액에 녹아들어 건강에 나쁘다. 몸에 필요
없는 것이니 참지 않고 내보내는 게 좋지. 하지만
예의를 지켜야 할 자리에서 마구 방귀를 뀌어 대면 실례이니 이럴
때는 참도록! 하며
재미있게 풀어주신답니다.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울 줄리 잠깐만 잠깐만 하며
너무나 편안한 자세로 보일 똥 말 똥을 한권 다
읽었답니다..
정말로 너무 재밌어 보이지요..ㅎㅎ


보일 똥 말똥을 끝까지 일고 에필로그까지 읽으면 막판에 반전이
있답니다..ㅎㅎㅎ
꼭 책을 읽고 확인해 보세요..ㅎ
이날 울 줄리 잠자리는 평소보다 엄청 늦게 잤지만 아이가 너무나
즐겁게 책을 다 읽는 모습이 기특했답니다.
너무나 재밌고 유익한 책 잘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