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 유림과 승현의 엎치락뒤치락 연애를 표현했다면, 2권은 승현의 약혼녀 세라의 개입으로 인해 두 사람이 엇갈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살아온 환경의 대가로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 했던 승현, 처음으로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승현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유림. 그러나 이 두 사람의 마음은 세라의 훼방으로 엇갈리곤 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한편, 승현의 성장(?)을 위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그 장거리 연애도 세라의 훼방으로 갈등을 겪지만, 그 두 사람에게는 민혜인(드림제과에선 홍보팀 소속이며, 승현의 사내 팬클럽 승냥이의 리더)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있다. 그녀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승현에겐 유림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막이, 유림에겐 든든한 사수이자 멘토가 되어준다.(이 착한 일에 대한 보답일까, 유림의 선배인 현우와 연인 관계가 된다.) 더더군다나 유림의 솔직하고 밝은 면은 승현의 할아버지인 차대한 회장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3권부터는 일본 지사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린 남자가 되어 본사로 복귀한 승현과 한층 더 여성스럽고 아름다워진 유림의 관계 회복과 두 사람의 가슴 벅찬 사랑, 차 회장과 손 여사의 로맨스에 집중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세라와 세라 아버지(이주환 사장)의 훼방, 승현의 어머니인 전 여사와 유림의 관계, 유림 어머니의 반대 등의 시련이 있겠지만, 유림과 승현의 관계가 굳건하고 차 회장의 사랑이 유림을 떠나지 않는 한 두 사람은 그 고난도 극복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