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엔도르핀 사랑
dy051106 2022/12/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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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 2022-11-28
: 948
나는 사랑 자체를 버거워하며, 나와 맞지 않는 것일거라 생각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오는 감정을 처리하기가 늘 버거웠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했다.
특히나 ‘사랑’은 연인 사이를 표현하는 데에 주로 많이 쓰인다고 생각한 터라 낯 간지럽다는 생각을 기저에 깔고 있었다.
책을 읽어갈수록 보다 납작하게 생각했던 ‘사랑’을 앞으로는 여러 갈래로 다룰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옥시토신 #도파민 #세로토닌 #베타엔도르핀
화학물질 작용이라고 바라보니 사랑과 그에 따른 애정, 집착, 불만 등의 밝고 어두운 감정들이 이해하기 쉬워졌다.
한 발짝 물러선 관점에서 과학으로 바라본 사랑은 버거웠던 감정 처리가 한결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게 한다.
괴로워질 때면 ‘아! 이게 다 신경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작용이군’ 하며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내가 될 것같은 기분이다.
만약 이별해서 괴롭다면 ‘아! 베타엔도르핀과 더불어 옥시토신, 도파민, 세로토닌이 전체적으로 급감하여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사라져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함께 오는 것이군!‘ 하며 생각할 수 있으려나 . . (!)
물론 어렵겠지만, 그간 괴로웠던 이유는 알았으니 조금 속이 시원하다.
🔖 p.380 ~
사랑은 ~ 사적이고 개개인마다 다른 경험. 사랑은 ‘감정’이라 이름이 붙여진 상자에만 가둬둘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사랑이 무엇인지는 절대 밝혀낼 수 없고, 사랑은 알 수 없기에
신나는 경험이자 고통스러운 경험.
💬
맺음말에서 책에서 다루는 ‘사랑’에 대한 생각을 잘 보여주는 문장을 발견했다. 하나의 정답만 요구하는, 이분법적으로 기다 아니다 나누는 것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가변적이고 넓게 바라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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