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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051106님의 서재
  • 쓰는 습관
  • 이시카와 유키
  • 12,600원 (10%700)
  • 2022-08-12
  • : 530

『쓰는 습관』 이시카와 유키 저 | 이현욱 역 | 뜨인돌

<습관을 부담스럽지 않은 단어로 인식하기>

‘쓰는’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습관’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진입장벽을 낮춰줬다. 최근 해이해진 습관들. 잘해오다가 안 하게 된 것들이 있다. 매일 일기 쓰기, 운동, 명상하기. 이 세 가지, 예전에 잘 해냈는데 이제는 잘 못해내고 있다는 것에서 실패감을 많이 느꼈고 전보다 일상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매 순간 나를 지배했다. 찬찬히 책을 읽으며 ‘쓰는 습관’ 뿐 아니라 ‘습관’을 돌아봤다.

목표치를 과하게 잡아 하루 만에 지치기를 반복했었고, 조금 하느니 안 하니만 못해 이러면서 아예 안 했다. <Part.2 습관이 들면 글쓰기가 즐거워진다>를 읽으며 고집스러운 내 생각이 깨지고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다.

P.65 ‘나를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듯한 목표일수록 금방 포기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장벽을 낮추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되는 것을 급한 마음에 세 계단씩 올라가려다가 자빠지고 있는 나를 떠올렸다. 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가장 기본적인 태도를 잊고 있었다.

p.69 ‘10분 일기’ ~ ‘뭘 하든 안 하든 괜찮은 10분을 사용한 것뿐입니다.’

사람마다 하릴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을 알아채고 덕분에 노션에서 쓰고 있던 일기장을 다시 열어 매일 조금씩 기록하고 있다.

책을 읽은 날부터 당장 텅텅비있던 노션의 일기장을 채워갔다. 집에 올라가는 길 카톡 보내듯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다. 재미있기도 하고, 일상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았다. 거창하게 생각하고 해야지 하며 미뤘던 것을 바로 실행하는 순간 생각보다 별거 아닌데 왜 미뤘지 싶음을 느꼈다.

외에도 함께할 사람을 만들고 불특정 다수에게 선언하는 등 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실천할 수 있겠다 싶은 작은 장치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느슨해지고 텅 빈 시간을 흘려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는데 거창하지는 않지만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과 실천을 동시에 하게 했다.

#뜨인돌 #쓰는습관 #글쓰기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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