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dy051106님의 서재
  •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 플루타르코스
  • 19,800원 (10%1,100)
  • 2021-09-01
  • : 315

 #도서제공

📚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Ⅰ』

플루타르코스 저 | 신복룡 역 | 을유문화사 


『돈키호테』을 읽으려는데 초입부터 언급되는 플루타르코스가 대체 누구인가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영웅전 읽기.

초등학생 때 유행하던 만화책 ‘그리스 로마 신화’에 조차 관심이 없었던 나는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 대한 문외한이다. 그래서 조금 겁을 먹고 읽기 시작했다. 


연대기 순으로 편집된 하버드대학의 페린의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 부터 시작된다.



▶️ 

옮긴이의 서문에서 이렇게 공들여

여러판본을 비교하고, 수 세기에

걸쳐서 전해진 이 책이 후세에 전하고픈

이야기가 무엇일지 알고 싶어졌다. 


생경함의 문턱을 잘 넘는다면

개인적인 삶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깨우칠 수 있는 지혜가 있겠거니

하는 생각과 함께 읽기에 ‘도전’ 했다.

_

🏰 영웅전의 출발 주자는

테세우스 THESEUS로 

고대 아테나이(아테네)의 전설적인 왕이다.


💪🏻 육촌형제 헤라클레스 동경


테세우스는 육촌 형제인

헤라클레스의 용맹함을 찬양했다. 

그의 업적과 행적을 목표 삼아

행동했다고 한다.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해코지하지 않고,

자신에게 폭력을 쓰는 사람만 응징하리라고 결심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가 했던 것과 비슷하게 악한을 죽일 때 악한이 다른 사람에게 자행한 방법으로 응징했다.


🏴‍☠️ 크레타섬 미노스왕 인신 조공 


미노스 왕은 자신의 아들이 아테네의

아티카의 감옥에서 시해되었다고 여겼다.

그러한 연유로 아테네로 쳐들어와

백성들을 몹시 괴롭혔다.

이에 미노스의 화를  달래기 위해

9년마다 청년과 처녀 일곱 명씩 바치는

인신 조공을 하였다. 


🌀 스스로 인질로 간 테세우스

 - 미궁 라비란토스, 미노타우로스 


세 번째 인신 조공 때 제비뽑기로 결정해야 했고, 왕 아이게우스는 나 몰라라 했다.

이에 테세우스는 스스로 인질로 뽑혀

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스스로 뽑혀 가기로 작정했다고도 하고,

미노스 왕이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는 조건으로 인신 조공 면제를 약속하고 뽑아갔다고도 한다. 


결론적으로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르스를 무찌르고, 인신 조공도 면제받았다. 


 🏴⛵  흰 돛 - 검은 돛

- 아버지 아이게우스 죽음


흰 돛은 살아 돌아옴, 검은 돛은 죽음을 슬퍼하는 의미로 약속하였다. 

그러나 돛을 바꾸는 것을 잊었거나 일부러 돛을 바꾸지 않아서 검은 돛으로 돌아왔다.


이를 보고 테세우스의 아버지 아이게우스는 망연자실하여 절벽에서 투신한다.

귀환한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왕이 되었다. 


👑  왕을 두지 않은 민주 정치 시행 


자신의 절대 권력 포기한

첫 번째 인물이 테세우스다. 


귀족에게는 제사와 통치와 법률의 전수와 신탁의 해석에 관한 의무를 주고,

시민에게는 균형 있는 특권을 부여하였다.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민중에게

의지하면서 자신의 절대 권력을 포기한

첫 번째 인물이다.


🙅🏼‍♂️ 영광스럽지 않은 테세우스의 결혼,

헬레네 겁탈


테세우스의 결혼은 처음부터 영광스럽지도 않았고, 끝이 행복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쉰 살의 나이에 어린 헬레네를

겁탈했다고도 하는데 보호라는 설과

겁탈이라는 설이 함께 있다.

성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떳떳하지 못한 

않은 기록이 많다. 


⚰️ 테세우스의 죽음  실족,추락사


1. 리코메데스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였다.

2. 저녁 먹고 산책 - 미끄러져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

는 설이 있다. 아버지 아이게우스와 마찬가지로 추락사로 죽었다.


🔼

그리스 영웅에 관한 독서로 발 들이는 것은 어려웠으나 견디고 읽다보면 재미가 생기는군 하면서 읽었다. 현대에서 쓰고있는 단어의 어원도 발견하고, 영웅이더라도 선과 악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지난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인간의 행동에서 의로움과 간사함을 발견하는 순간은 비슷했다. 

 

주위 환경에서 오는 위험과 기회에 대한 고민은 5만 년 전의 사람이나 현대인이나 다를 것이 없다.
- 슘페터 『자본주의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p. 121 - P121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