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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051106님의 서재
  • 살며 사랑하며 기르며
  • 재키 콜리스 하비
  • 16,200원 (10%900)
  • 2020-09-15
  • : 243

저자 ‘재키 콜리스 하비’는 진정한 반려동물 덕후다. 개 •고양이를 넘어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아카이빙 했다. 인용된 책, 영화가 매 단락마다 등장한다. 이걸 다 기억하고 적은 건 애정이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본능적으로 함께 살아오며 이름을 붙인 동물. 가축에서 애완동물을 지나 반려동물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반려동물이 가족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순히 귀엽고 예쁘다를 넘어 조금 더 깊숙하게 생각할 수 있기도 했다.
고대 - 근대 - 현대 까지 아우르는 반려동물의 관한 이야기는 어렵기도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제2️⃣장 선택하기

2장을 읽으며 요즘에 길냥이에게 간택된 집사들의 글이나 사진이 SNS에 많이 올라오는데 선택당한 주인이 된 역사와 그 기쁨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니 귀엽다.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재밌게 봤었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다.


제3️⃣장 이미지 메이킹

p.157 ‘인간은 개를 정말 온갖 스타일로 교배시켜 그들의 털과 색을 변화시켰다.’ 

읽으면서 인간의 욕심에 의해 인위적으로 변화된 동물의 외형에 대한 내용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기도 했고, 욕심의 시작으로 인해 수백 년인 지난 지금도 동물의 외모를 보며 교배시키는 펫 샵과 공장이 성행하고 있음이 안타깝다.


제5️⃣장 소통하기

p.219

‘듣는 이’가 말하는 이에게 아무런 지시적 행위(간섭이나 조언 등)를 하지 않음으로써 효과를 거둔다. 동물의 역할은 그저 말동무가 되어 주는 것이다. 

인간이 잘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큼 힘이 되는 것이 없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첨언을 한다. 동물은 똘망한 눈망울로 부드러운 털로 따뜻한 몸으로 위로한다.


제7️⃣장 보살핌

치대면서 좋아하는 개, 다정하게 툭 건드리는 고양이 ~

때론 인간의 우울함을 떨쳐 주지 않는가? 『매력적인 동물』 로즈 데즈베르네(1913)
p.281 인간은 동물을 보살피고 동물은 인간을 보살핀다. 인간과 동물은 서로의 영역 사이에 있는 중간 어디쯤에서 만난다.

🐶 기리보이와 돌돌이가 생각났다. 정서적 보디가드가 되어주는 생명체♥︎  


제8️⃣장 이별

p.327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조금도 ‘사소’하지 않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면 그냥 반응하지 말기를.

‘듣는 이’가 말하는 이에게 아무런 지시적 행위(간섭이나 조언 등)를 하지 않음으로써 효과를 거둔다. 동물의 역할은 그저 말동무가 되어 주는 것이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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