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으로 만난 두번째 순례길~!
오랜 공직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위해 3개월간의 순례길에 오르신 작가님의
성찰기이다. 삶에 대한 문장들도 좋았지만
지도와 많은 사진 속 풍경과 순례자들을 보며 순례길에 대한 낭만이 더욱 커져만 갔다.
그 낭만에 더욱 바람을 넣어준것은 작가님이 말씀해주신 순례길의 삼락~!
1.설렘의 즐거움
2.정갈함의 즐거움
3.노변정담
낯가림쟁이라 1번과 3번의 즐거움은 잘모를것 같지만 2번 목표로한 지점에 도착해 샤워후 마시는 커피or와인 한잔이 주는 정갈함의 즐거움은 진짜 최고이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ㅎㅎㅎ
특히 달달한 연유커피~! 😍😍😍
물론 낭만과 더불어 현실도 무시할수 없는
순례길의 세가지 괴로움도 있다.
1. 길 잃음
2. 베드버그
3. 언어의장벽
솔직히..... 세가지 괴로움을 읽고 좌절했다...
난 심각한 길치에! 영어도 못한다...
표지판이 잘되어 있다지만 작가님도 두번째 순례길인데도 길을 잃은적이 있고 고독하게 걷다보면 표지판도 놓치는 경우가 있을건대....
멍 잘 때리고 알려줘도 길을 잘못드는 나는 길에서 산에서 자야되는 일이 다반사가 되지 않을까 ㅠㅠ
내 삶이란게 즐거움도 괴로움도 있는것이기에
3가지씩 있는 즐거움과 괴로움은 퉁치고 언젠간 꼭 가보고 싶다. 묵묵히 걸으며 고독속에서 내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그리고 어떤 답을 내릴지가 너무 기대되기 때문이다.
책속 다른 순례자들의 질문과 답이 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건 좋은어른이란 어떤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정말 인상깊다.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고 예의를 차리는데 나이는 상관없다고 말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씀이고 공감한다. 우리나라엔 일명 철들지 못하고 나이만 쳐드신분들이 너무나 많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틀린것이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강요하고 학습시키는 꼰대들이 진짜 너무 맞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며 좌절도 씁쓸함도 많이 느끼고있다. 그래서 아마 내 질문은 어른이란 무엇일까 라고 묻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이번 책을 통해서 순례길 걷는 시간을 길게 잡지 않고 열흘에서 보름만 걷는 코스도 있는걸 알게 되었기다. 도전에 앞서 많은 생각을 가지기 보다 훌쩍 떨날수도 있는걸 알았기에 언젠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