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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님의 서재
  • 결국 소스 맛
  • 은상
  • 8,550원 (10%470)
  • 2019-12-09
  • : 32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와~~~ 요리만드는 곳에서 일해봤고
나름 혼자서 밥도 많이 해 먹고 살아왔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소스에 대한것도 알게 되었고
내가 평소 만들어? 먹은 야매요리법도 나와서 아주아주 극 공감도 하며 재미나게 읽었다.
요리의 정석을 고집하지 않고 요리는 감이고 손맛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아주아주 재미나게 읽을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나온 소스중 내가 처음 알았고, 감탄도 했고, 사서 요리에 사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쯔유이다. 포장마차의 오뎅국물맛,휴게소의 오뎅우동의 맛,메밀국수의 맛 이 모든 핵심이 쯔유였음에 난 놀랬다. 마트에서도 구할수있는 간장소스만 있으면 이 세가지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수 있다니!!! 특히 집에서 메밀국수를 부먹이 아니라 만족스럽게 찍먹을 할수있음에 너무나 기뻣다 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겨울이라 쯔유로 우동을 만들어 먹어야겠지만 내년 여름엔 꼭!!!!

색다르게 보인 소스를 꼽자면 마요네즈를 선택할것이다. 작가님처럼 남은치킨으로 치킨마요를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케첩보다도 마요네즈를 필수로 여기기 시작한 나에겐 마요네즈는 느끼한매력을 뽐내는 소스였다.
그런데 작가님은 마요네즈를 싸우지 않는 소스라고 표현하셨다. 처음엔 응? 무슨뜻이지? 의문이였지만 마요네즈가 들어간 요리들을 생각해보면 금방 수긍이 되었다. 특히
케첩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진 사라다를 생각하면 다 이해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어먹는 다는데
왠지 도전해서 먹어보고픈걸 보니 내 입맛도 범상치 않은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친숙한 고추장이 너무 달아지는것에
대해 나도 좀 불만이다. 특히 얼큰한 찌개를 만들때도 고추장을 많이 넣을수록 왜이리 달아지는건지..... 매운고추장이 나오기 시작해서 다행이지 나오지 않았다면 모든 국물이 떡볶이 맛이 났다고 생각하면....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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