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지만 나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눠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다양한 이론으로 교실 속 모습을 이해하려는 파트 1과 5, 두 번째는 교실 문제 해결과 관련된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 파트 2, 3, 4이다. 두 파트 모두 교실 생활에 너무나 도움이 되는 글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파트 1, 5를 더 재미있게 읽었다.
파트 1과 5는 우리 교실을 다양한 이론으로 읽는다. 그 중에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가 경험적으로 깨달았거나 학급 운영, 생활 지도라는 이름으로 별 생각없이 해오던 것들도 있다. 선생님이 정리해 놓은 이론들과 나의 교실 모습을 연결시키는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나, 아무 생각없이 하고 있던 학급 운영에 이유를 찾아가니 재미있었다.
책 내용 중 하나를 어떻게 읽었는지 짧게 정리하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파트 1 다섯 번째 꼭지에 아이들이 학습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모든 선생님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다음날만 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다들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선생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자이가르닉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자이가르닉 효과란 모든 인간은 완성되지 않은 것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이론이다. 선생님은 수업 속에서 끊임없이 미완성된 무언가를 제공하는 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례들은 책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