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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딤하르님의 서재
  • 인간적 AI를 위하여
  • 브라이언 크리스천
  • 30,600원 (10%1,700)
  • 2025-03-20
  • : 346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한 빠른 분석 능력과 편리함으로 인간에게 혁신적인 생활의 변화를 제공하는 AI이지만, 편리함의 이면에는 여전히 윤리적인 문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악용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는 AI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만큼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끔 AI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제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AI는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없다.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로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 선한 의도로 쓰인다면 선한 영향력을, 악한 의도로 쓰인다면 악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이는 휘두루는 사람에 따라 칼이 되어 인간을 찌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이런 양날의 검과 같은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다루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미래 AI 발전 방향의 새로운 모색이 필수적이다.

AI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있었지만, 인간의 행동이 AI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또 AI가 옳은 데이터만을 학습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AI는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공학이다. 그런데 그런 공학의 산물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주체성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그야말로 가장 공포스럽고 끔찍한 사건이 아닐까. 많은 학자들이 가진 AI를 향한 걱정과 우려, 옳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들의 결과를 정성스러운 답변과 대화를 통해 참 많이 배우고 공감하고 감탄했던 것 같다.

AI라는 용어가 등장한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인간의 일상에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 아닐까 싶다. 요즘엔 주변에서 쉽게 ChatGPT를 통해 정보를 얻고,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기능을 접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만큼, AI의 미래가 인간적이고 긍정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I의 편리성 뒤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이 있음을, 사용자들이 함께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고심한다면 기술의 발전이 조금 더 순탄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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