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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결은 발작적인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발생하기도 한다. 그 사건의 심리적 폭력성은 생존을위한 일종의 반사작용을 일으킨다. 리오넬 뒤루아가「슬픔이라는 자서전적인 작품에서 아주 명확하게묘사하는 것도 바로 이런 단절의 지점 돌이킬 수 없는지점이다. 단점은 때론 조용하고 내적이다. 그러면서도더 철저하고 결정적이다.- P152
누군가를 믿거나 그에게 기대하는 걸 그만두는 순간.
그에 대한 신뢰를 갖는 우리 능력이 실망과 거짓말,
폭력 또는 배신으로 서서히 고갈되어버린다. - P152
모성에서 우러나온 말은 없고, 눈길 한 번없고, 최소한의 관심도 없다. 이 결핍은 애착의 끝을의미한다. 가능한 모든 사랑의 고갈을 의미한다.- P155
결국 어느 화창한 날, 갑자기 자신의 부모나가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이젠더 이상 그들을 사랑하지 않아요. 내가 그들을사랑했다는 것도 이젠 모르겠어요. 난 그들을떠났으니까요." 이런 사랑의 이탈은 꼭 시간과‘함께‘ 오는 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사랑이 점차 사라지는 건 아니다. 어쩌면 ‘점차‘
사랑을 멈추는 일은 없을지 모른다. 사랑의종말이 난폭하게 느닷없이 올 수도 있다는생각을 난 하지 않을 수 없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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