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는 이들과 때때로 충돌한다. 우리를 갈등하게할 항목들은 아주 많다. 책 제목과 표지디자인, 띠지제작 여부뿐 아니라 본문 여백과 가름끈 색깔, 그리고0.5포인트의 글자 크기가지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P96
편집자들의 노동이 눈에 선해지게 된 시기는 내가출판사를 직접 운영한 이후부터다. 그들이 하는 일을주먹구구식으로나마 직접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징하게 어렵고 아름다운 기술인지를.
출간은 해보기 전엔 보이지 않는 수고로 가득하다.-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