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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부 사항이란형식이라는 액자 안에서 튀어나와 우리에게 만져달라고 애원하는 삶의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P82
혹시 나한테서 이 이야길 뺏어가려고 그러는 건 아니죠?"- P84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그 세부 사항 중 일부는 희미해지고,
역설적이게도 또 어떤 세부 사항은 날이 갈수록 선명해진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기억을계속해서 다시 쓰고 있는 내면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P87
물론 우리 아이들이 내가 살았던 것과 똑같은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그 세계는 보수주의의 정의와도 같은 세계였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이 내가 어릴 때 느꼈던 것처럼 삶의 혹독함에 충격받기를, 세부 사항들의 생생한 격렬함과 낯섦에 습격당하기를 바란다.- P94
보통의 일상에서 우리는 사물이나 자연이나사람들을 그렇게 오래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지 않지만 작가는 그렇게 한다. 이것이 바로 문학과 회화, 소묘, 사진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P97
세부 사항이 지극히 자기의식적 self-conscious 이면서 동시에 지극히 자기지양적self-annulling인 것처럼- P101
보도록 요구할 뿐 아니라 은유와 이미지를 통한 대상의 변화에도 참여하라고 요구한다. D. H. 로렌스는 한 시에서 캥거루를 보며 "빅토리아 시대의 처13진 어깨를 가졌다"고 묘사했고, (또다시) 알렉산다15,14르 헤몬은 말똥이 "바람 빠진 시커먼 테니스 공들"
같다고 했으며, 엘리자베스 비숍은 택시 미터기가
"도덕적 판단을 하는 올빼미처럼" 자신을 노려봤다고 했고, 소설가이자 시인인 애덤 폴즈는 찌르레기가 나무 위에서 "겁이 나 움찔flinching" 했다고-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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