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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il

나는 알게 됐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 쉽게감정이입하는 이 마음은 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사람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걸. 다만 이 마음은건너온 다리를 불태운 사람. 모든 걸 걸고 이야기의중심으로 향하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하면모든 걸 잃을 사람이 누군지만 알 뿐이라는 걸.- P17
하지만 전영준의 눈빛에서는 일말의 후회도 찾을 수 없다.
그게 그가 격투기를 존경하는 방식일 것이다.- P19
그렇게 싸워놓고도 서로의 평안을 진심으로 원하는두 선수를 본다. 상대가 부담하길 가장 바라는 이들이있다면 바로 적들일 것이다. 어떤 시공간에서는 폭력과사랑이 충돌하지 않는다. 복수에 한없는 존경을 담을 수도있음을 각부기관에서 배우다.- P25
그리움과 고통, 환희와 슬픔을 꽃처럼 쥐고 살아가는사람들을 나는 바라보고 있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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