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걸 왜 만든 거야! 불법인거 몰라?"
"내가 만든 거 아냐. 나나가 보낸 거지."- P124
잠시 정적이 흘렀다. 마치 폭발 직전의 고요처럼.
[수한은 속이 메스꺼웠다. 토할 것 같았다. 순간 수한의 마음속 오래 닫아두었던 방문 하나가 덜컹 열리면서 어느 지독했던 하루가 떠올랐다. 어둠이 짙었던수한의 기억 속에 작은 불이 하나 켜졌다.- P127
너랑 있고 싶지 않아.
모르겠으니까 꺼져.
가버려. 꼴도 보기 싫으니까.
너 같은 거 필요 없어.- 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