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는 누가 뭐라고해도 소설 읽기죠."- P223
그 말을 전할지 말지 고민하지만 그녀는 결코 그에게 내색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키치는 자신이 새우 튀기는 소리를 비 오는 소리로 착각하는 것을 보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한다. 사키치가 아키를 생각하는 마음, 사키치를 향한 아키의 배려. 참으로 잔잔한 러브스토리다.- P225
1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도쿄에 돌아온 나에게 미토씨는 햇볕을 많이 쬐라고 조언해주었다. 햇볕은 그 어떤 약보다 좋다고 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려고 한다.- P227
니었다. 우리는 나름 선배 된 입장에서 기노쿠니야 한국어원서 팀 SNS에 응원차 열심히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아왔는데, 그것이 책거리를 몰랐던 고객들에게 책거리를 알린 셈이 되었고 감사하게도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