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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이 인터뷰에서, 그리고 실비아 플라스가 일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냈던 욕망, 즉 지금보다 자유로운 성이되고 싶다는 욕망을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을 통해 표현했다.
두 사람보다 반세기 정도 앞 세대인 그녀가 여성으로서 경- P30
"너무 똑똑했다. 너무 어리석었다. 너무 정직했다. 너무 의기양양했다. (...) 너무 사랑이 넘치고, 증오가 넘쳤으며, 너무 남자 같은 반면, 충분히 남자 같지 않았다. 20세기 최고의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1906~1975의 삶과 사상을그래픽노블로 쓰고 그린 켄 크림슈타인이 그녀에 대해 한말이다.- P40
바흐만은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었다.- P65
한 남자가 있다. 그가 사랑하는 것은 모두 ‘지금 여기‘
와 무관한 것들이다. 저녁 예배의 찬송, 천사 날개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공작새, 그리고 먼 나라의 지도.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그는 일상적인 것을 싫어한다.-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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