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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il

모호한 말이었지만 열매는 어디론가 숨을 보내기해 노력했다. 일할 때 영상 속 인물들에게 자기 목소리를내주었던 것처럼. 열매가 연기한 무엇도 현실에 있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다고 부정할 수도 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환상이 아니었다.- P156
그럼 외계인이 아니라 내계인이네, 인간적이고인간적인 내계인. 근데 이거 비밀 아니에요? 왜줄줄이 설명해 주는데?- P158
금세 슬픔이 몰려오더라도. 그 슬픔을 이길 수 없어 기억을 털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를 화난 듯 걷더라도.-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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