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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님의 서재
  • 전쟁이 말하지 않는 전쟁들
  • 김민관
  • 15,030원 (10%830)
  • 2023-11-22
  • : 699
허술한 장비, 조율되지 않은 현장 상황, 소통이 불투명한 취재원 앞에서 그가 매일 느꼈을 아득함을 짐작해 본다. 그는 민망하고 무력했으며 끝내 부끄럽다고 말하지만, 그 미흡한 교량마저 없다면 어떻게 타인의 세계로 건너갈 것인가. 나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후회라고 믿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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