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중국체류 경험도 있고 중국 주식에도 몇년째 투자해오고 있음을 밝힌다. 사실 이 책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책 제목처럼 '지금 중국(주식,부동산)을 사라'는 것이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하는 것이 주된 투자 포인트이다. 아직 2008년이 오지는 않았지만 작년 한해 중국 주식의 엄청난 상승을 놓고 본다면 이 책의 결론이 어느정도 맞아들어 갔다고 볼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이 책의 저자가 아니더라도 중국 경제(주식 등)의 앞날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내놓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았으며 그 내용또한 거의 대동소이 했다. 필자 역시 그런 부류의 하나라고 할수 있으며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 중에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제법 있기는 하다.
하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든데, 책을 읽어보면 느낄수 있겠지만 이 책에 실려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기존에 인터넷이나 다른 중국 관련 책들에 실려있는 것들이며 내용의 깊이 또한 떨어지는 편이다. 저자 자신의 견해라기 보다는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취합한듯한 느낌이 강한데,그 중에서도 장미빛 전망만을 위주로 담고 있는 점은 단점이라 할수 있겠다.
책값이 그다지 비싼편도 아니고 중국 주식(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정보를 기대하지는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