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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음님의 서재
  • 달에구름 꽃에바람 15
  • 츠지 리카코
  • 2,700원 (10%150)
  • 2001-09-24
  • : 12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가 없진 않은데...
만화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림도 이쁜데 좀 지저분하고 펜 선 많고 톤을 많이 써서
장면 하나 하나가 구별이 깔끔하게 되지 않아서
읽는데 좀 불편했다.

요괴가 보이는 여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가문을 대대로 수호해 온 용의 이야기.
그 가문의 여자를 수호하다가,
그 여자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를 수호하고...
이렇게 몇 백년 동안 여자 가문을 수호해 온 비 사나이는 용이다.
여자는 처음에 요괴가 싫어서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너의 아기를 낳겠다' 라고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고

하늘엔 엄청 무서운 새 요괴가 살아서
용을 거의 멸종 위기까지 잡아 죽이는데,
그 새 요괴가 비사나이를 죽이기 위해 엄청 찾아 다님.
그래서 어찌 어찌 새 요괴가 여자 용을 만나 개과천선하여
더 이상 용을 죽이는 짓을 하지 않게 되고
수호 용은 여자 주인공을 떠나지만,
몇년 후에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아니 그래서 인간과 용이 맺어질 수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만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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