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폐 캐릭터인지, 정이 많은 캐릭터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하지메.
다섯쌍둥이 동생들의 메니저로써 놀랄 만큼
일을 잘 해 내기도 하다가도 하지 말라는 짓은 다 골라서 해서
사건을 일으키는
어쨌든 굉장히 저돌적인 캐릭터 이기 때문에
나는 결국 미즈키와 잘 될 줄 알았다.
그리고 다섯쌍둥이의 성장도 좀 나오고.
처음엔 그러는 듯 싶더니 나중에 가서는
다섯쌍둥이는 비중이 점점 작아지고
하지메와 아키라의 러브 스토리가 점점 대두되는 것이 아닌가!
왠지 작가가 처음에 의도했던 방향에서 선회한 것 같았지만
난 아키라도 좋으니까
근데 나중에 그 여자 선배 죽인 것은 좀 그랬어....
뭔가 어울리지 않는 전개. 미즈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기 위해
그런 장치를 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아키라와 하지메가 완전히 이어졌다는 내용도 없이
만화가 완결이 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