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뛰게 하는 일...
내게도 분명 그런 일 하나 있었을텐데...
아주 잠깐 뛰는 가슴조차 보지 못하고 살아지는 날들...
큰걸 바라지는 않는다...
부디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마음보다는, 나의 부주의한 한마디로 상처입는 마음이 없기를...
그녀의 책은 언제나 그렇지만, 솔직하고 담대하게 쓴 글이기에 낯설음 없이 쉽게 다가선다...
더군다나 이번 책은 우리가 현재 몸담고 있는 우리나라의 흙을 밟은 길이기에 더욱 뜻깊고,
쉽게 동요가 되는듯...
그녀의 자유를 보며 부러워만 할 것인가...
책을 덮는 순간, 자신의 생을 반추해볼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