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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님의 서재
  • 페스트
  • 알베르 카뮈
  • 12,600원 (10%700)
  • 2011-03-25
  • : 30,654
코로나19를 상기시킨다고 하기엔
너무 닮은 페스트.

서술자이자 의사인 리유.
사랑에 목메던 기자 랑베유.
글쓰기에 집착하는 시청직원 그랑.
페스트 시기가 오히려 좋은 코타르.
등등이 등장하는 페스트가 퍼진 도시 이야기.

생각보다 얌전하게 발병했고
병의 확산이 심각한데도 격리조치가 시원찮은 거 같은 느낌(한국인의 입장에서)이 들긴하지만
진짜 코로나랑 닮아도 너무 닮아 소름돋는다.

체념 희망 절망 공포 경계 의심 친밀 욕망
온갖 감정의 향연들.

시간이 흘러 질병은 사라진다.
마치 우연히 만난 누군가와 자연스레 헤어지듯이.

[페스트가 대체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인생이예요. 그 뿐이죠]

마지막,
˝또 다시 저 쥐들을 흔들어 깨워서..거기서 죽게 할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는 거의 저주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초현실주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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