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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님의 서재
  • [전자책] 나주에 대하여
  • 김화진
  • 10,500원 (520)
  • 2022-11-07
  • : 1,565
민음사 유튜브에 가끔 나오는 김화진씨가 데뷔작가라는 걸 얼마 전 알게 되어 검색하던 중, 신작이 나왔음을 알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저 해맑아보이는 저 여자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
편집자가 작가가 되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

첫 인상은 "리틀 최은영" 같은 느낌.
서늘함은 덜고 덧붙이는 말은 긴데, 그래도 묘하게 여운이 남는 느낌이 기분 좋은.

"나의 사랑은 끝나는 곳에서 끝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을 시작하고 더 이상 받아줄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사랑을 계속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시작"

소설집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와 말들도 인상깊었다.
소설을 계획하고 쓰는 일, 편집되어 지는 일, 묶여지기 까지 기다리는 일, 읽히는 일, 감상을 기다리는 일...그 모든 것에 작가가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그녀의 지금 현재 모습을 그 모습 그대로 독자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힘 있어 보이고 멋져보였다.
언제 어디서 그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 모르나, 난 지금의 그녀의 모습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사실을 내가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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