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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의 달빛
한시의 되새김
벽소령의달빛  2009/08/27 16:19
  • 손끝에 남은 향기
  • 손종섭 엮음
  • 10,800원 (10%600)
  • 2007-02-05
  • : 276
 -- 바람은 자도 꽃은 지고 --    -이만원-     바람은 자도 꽃은 제물에 지고,  한 목청 꿩 울고 나서, 산은 한결 깊어지는데,  하늘은 흰 구름이랑 새고, 물은 달이랑 흐른다!    風定花猶落 鳥嗚山更幽  天共白雲曉 水花明月流   [古意]     ~~~~~~~~~~~~~~~~~~~~~~~~~~~~~~~~~~~  ~~~~~~~~~~~~~~~~~~~~~~~~  한시에 조회가 깊은 것도 아니요 취미가 한시 인것도 아니지만  가끔씩 옛 시를 음미하다보면 참 많은것을 얻기도 하지....  요즘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이랄까  아무튼 옛사람들은, 실상은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즐기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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