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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북 할아버지의 수상한 여행
- 이규희
- 12,600원 (10%↓
700) - 2026-03-27
: 100
이 책은 1980년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일어난 사북 사건(사북 항쟁)'을 소재로 한다. 당시 탄광촌 광부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과 인권 유린에 맞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할아버지와 현재를 사는 아이의 여행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엄마인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라 나도 아이도 사북 항쟁에 대해선 배경 지식이 전혀 없었다. 책을 전체적으로 한번 읽고 함께 자료를 찾아본 뒤 다시 읽으니 좀 더 이해가 된다는 아이의 평이 돌아왔다.
나에게 사북은 그저 탄광촌이 있었고 이제는 없어진 강원도 산골. 그곳에 살았던 소년 동우는 집이 어려워지자 서울로 올라온다. 하지만 가세가 기울어지게 일조했던 아빠의 강원랜드 나들이가 아빠를 집에서 나가게 했고 동우는 아빠를 찾으러 사북으로 혼자 떠난다.
거기서 평소에 봉사활동을 하며 만났던 무뚝뚝한 할아버지를 만나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게 된다. 초반엔 동우가 조금 철이 없는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평범한 초등학생이었다(내가 동우였음 봉사 활동에 아얘 가지 않았을지도)
묵은 감정들이 동우의 노력으로 허물어지는걸 읽으며 아이도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솔직한 대화가 관계에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와의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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