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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간
  • 내 멋대로 행운 뽑기
  • 최은옥
  • 11,250원 (10%620)
  • 2021-08-25
  • : 1,311
내 멋대로 친구뽑기를 시작으로 매년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지요.

그 동안은 아이 연령때문에 그림책에만 관심이 가던것이 이제 초등학생이 되고나니 자연스레 문고책에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특히나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 가 궁금했었는데 이번 신간 <내 멋대로 행운뽑기> 를 시작으로 뽑기 시리즈의 팬이 되었네요 :)
이번에 출간된 뽑기 시리즈는
<내 멋대로 행운뽑기> 에요.
표지만 보아도 설레는 행운들 ^^

전 시리즈와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 어떤 시리즈든 순서 상관없이 읽어도 되겠더라구요.
91페이지에 달하는 줄글책으로 이제 문고책을 읽기 시작한 초등1학년에겐 조금 버거운 책 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보면 스토리에 빠져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완독을 하더라구요.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밌다는 거겠죠.^^

우리의 주인공 준우는 하루종일 되는 일이 없어요.
친구들과의 보드게임에서 지는가 하면 길에서 넘어지고 준비물이었던 실로폰을 챙기지도 않았지요.

하루 종일 운이 없을까 봐 걱정되던 그 때 사물함 안쪽에서 못 보던 물건이 발견되어요.

바로 행운을 주는 복주머니
복주머니 안에는 주사위 두개가 함께 넣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세개의 종이
두 주사위를 던져 같은 수가 나오면 원하는 행운을 드린다는 거지요.

세상에 이런 복주머니가 있을까요?
준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사위를 던져 행운을 말해봅니다.

정말정말 이루어지는 행운의 복주머니였어요.

피구에서 이기기, 원하는 짝과 짝꿍되기, 거기다 복권까지 당첨된 준우
하지만 행운뒤에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고 맙니다.
행운을 여섯 번 뽑았으니 준우가 가진 행운 여섯 개가 사라진다는 걸 뒤늦게 알게된 준우는 너무나 슬퍼해요.
그리곤 깨닫게 되어요.
나에겐 할아버지도 행운이었고 친구들도 반려거북 장군이도 행운이었다는 사실을요.

앞으로 준우는 번쩍거리고 멋진 행운을 빌게 될까요? ^^

내가 가진것에 대한 소중함은 어른인 나조차도 쉽게 깨닫기 힘든일이에요.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 가족, 건강 등등 나에겐 행운이 가득합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과 소중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도 행운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이 책을 통해 느꼈기를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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