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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 박수현
  • 12,600원 (10%700)
  • 2020-12-30
  • : 228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화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화가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예술가"​

 

이 모든 수식어를 듣고 생각나는 인물이 있으실까요?

 

가늘고 길게 붙여 올린 요상한 수염을 외계의 신호를 받는 안테나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초현실주의의 왕'이라고 불린 그

바로 20세기 최고로 별난 화가

살바도르 달리 입니다.

 ​

차니와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책을 보다 만난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 을 패러디한 장면인데요.

 

이 그림을 보며 아이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아는 지식이 없어 그저 원본과 비교만을 하고 지났었어요.

 ​

살바도르 달리가 궁금하던 차에 그림책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그의 생과 작품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출간되었답니다.

 

이미 좋은책이라 소문난

국민서관

걸작의 탄생 시리즈 12번째 책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에요.

 ​

저도 낯선 살바도르 달리

이번책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어요.

 

 

"나의 꿈은 내가 되는것이다" 라며 자기애가 강했던 달리는 스페인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화가의 꿈을 꾸어요.

 

미술에 재능이 있던 그는 보이는 대로 그리는 수업 방식에 흥미를 잃고 맙니다.

그때 만나게 된 피카소는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그럴수록 피카소의 그늘에 갇히고 말지요.

 

그러다 매료된 꿈의 세계

꿈의 세계에서는 어떤것이든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꿈속 세계를 그림으로 재현하게 되어요.

 

실제로 달리는 입에 숟가락을 물고 잠이 들었는데 이는 숟가락이 떨어지면서 내는 소리에 깨 재빨리 꿈의 세계를 그리려함이라고 해요.

 

 

어느날 저녁에 먹은 치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된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 ​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이 그림은 눈에 보이지 않은 시간을 그린거라고 해요.

 

책의 말미에는 이렇게 기억의 지속 속 사물들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특히나 아이가 집중하며 보았던 페이지에요.

숨겨진 달걀을 보며 놀라고 파리와 개미의 의미를 보며 저에게 알려주기도 했다죠 :)

 

책을 다 본 후 아이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따라 해 보았어요.

본인도 그림속에 여러가지 요소를 숨겨놓고 알려주며 즐거워했답니다.^^

 

4차원만 같아 보였던 살바도르 달리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를 보며 그의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에 최고의 희열을 느낀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달리의 예술을 이끈 힘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살바도르 달리를 가까이 만나고 싶으신분 이 책 너무 추천합니다.

<책만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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